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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태양광과 자전거의 마을

한태연 기자 입력 2008-07-11 20:03:57 조회수 0

◀ANC▶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절약 사례를 연속으로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전체 전기 소비량 가운데
절반을 태양으로부터 얻고 있고,
자동차 도로보다 자전거 도로가
더 대우를 받은
네덜란드의 한 마을을 소개합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남동쪽으로
자동차로 30여분 가량 떨어진 작은 도시,
아메르스포르트,

이 도시의 외곽 주택가에 들어서자
집집마다 설치된 태양광 집열판이 보입니다.

50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이 마을에는
총 1.3 메가와트 용량의 태양광 집열판이
설치돼 있습니다.

이 마을에서 사용하는 전기의 52%가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됩니다.

◀INT▶페르하이엔/태양광 설비회사 고문
"석유 가격이 오르고 무한에너지의 가격은 내리면서 현재 한 점에서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 때 사람들이 무한 에너지를 이용할 때가
됐다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건물마다 매달린 태양광 집열판이
각기 독특한 디자인으로 설치돼 있어
그 자체가 하나의 볼거립니다.

태양광 못지 않게 이 마을에서
유명한 자랑거리는 자전거 도로.

자동차 도로보다 자전거 차도 폭이 더 넓고
자전거수가 자동차 수보다 많아
자전거 이용자의 천국으로 불립니다.

하루가 다르게 기름값이 올라가고 있는 요즘
이 마을 사람들은 고유가의 고통에서
한발 비켜나 있습니다.

◀INT▶헤로다/아메르스포르트
"이 지역에 살 수 있어 행복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고,
안전합니다."

S/U]자전거 도로와 태양광 시설을
어디든지 볼 수 있는 마을.

갈수록 치솟고 있는 고유가 시대를 극복하는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아메르스포르트에서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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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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