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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정부 부동산 대책, 지역 영향은?

권윤수 기자 입력 2008-07-11 17:48:35 조회수 0

◀ANC▶
정부가 어제
민간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지역 업계는
미분양이 넘쳐나는 지역 상황에는
맞지 않은 대책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정부는 어제
민간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감정가 이상의 택지비를 인정해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지역 주택업계는
미분양 물량이 넘쳐나는 지역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발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먼저 미분양이 해소돼야
새 집 짓기가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INT▶건설사 관계자(음성변조)
"건설업체들은 자금의 여유가 없어서
신규사업을 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신규사업을 하라는 식의 완화 정책이 있다면
수도권 외에는 지방에서는 투자 못합니다."

또 감정가보다 높은 택지비는
고스란히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 심리가 더 얼어붙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재건축과 재개발을 할 때
소형과 임대아파트의 의무비율을 낮추는 방안도
지역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INT▶이진우 지사장/부동산 114
"그나마 서민들이 들어갈 수 있는 여건이
있었는데 그게 사라진다면 내 집 마련이
더욱 힘들어질 듯."

(S-U)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을
잇따라 내 놓고 있지만, 지역에서는
수도권 중심이 아닌 다른 지역의 상황을 고려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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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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