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LG가 구미공장에
1조 3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보도.
◀ＥＮＤ▶











◀ＶＣＲ▶
경상북도와 구미시, LG디스플레이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구미공장 6세대 생산라인 증설에
2010년까지 1조 3천 6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6세대 라인은 대형 TV용 유리기판을 생산하는
7세대 라인과는 달리
모니터와 노트북 등 IT 제품에 들어가는
유리기판을 생산합니다.

◀ＩＮＴ▶ 권영수/LG디스플레이 사장
"노트북, 모니터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고객 호응도도 좋아, 현재도 세계 1등이지만
이번에 확실하게 1등을 하기 위해 투자 결정"

지난 2005년, LG디스플레이의 전신인
LG필립스 LCD가 파주에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지역 경제에 충격을 줬던 만큼
이번 투자는 가뭄에 단비나 마찬가집니다.

◀ＩＮＴ▶ 김관용/경상북도 지사
"대기업이 지방에 어려운 시기에
투자결정해서 감사. 투자를 통해
국제경쟁력 확실하게 보장될 것."

구미시도 투자에 보답해
각종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ＩＮＴ▶ 남유진/구미시장
"동락공원 밑에 대규모 주차장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LG디스플레이의 구미 투자에 대해
행·재정적 지원 아낌없이 할 것"

LG측은 내년 3월 공장을 완공해
양산에 들어갈 예정인데,
생산량이 월 17만장에서
23만장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번 투자로 천 500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9천억원의 수출 대체효과 등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