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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시와 도가 추진하려는 크고 작은 사업의
예산이 줄줄이 삭감됐습니다.
여] 정부가 예산 절감 차원에서
신규 사업은 자제, 기존 사업은 규모 축소
방침을 정했기 때문인데,
사업 차질이 우려됩니다.
이태우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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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정부에 요청한
내년도 국비가 많이 줄었습니다.
CG[포항 신항만은 천 820억 원을 정부에
요청했지만, 국토해양부는
978억 원만 책정했습니다.
포항-삼척을 잇는 동해중부선 철도는
요청액 2천억 원 가운데
200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동서 6축 고속도로는 요청액 2천억 원 가운데
4억 원만 반영됐습니다.CG]
제 4세대 방사광 가속기센터와
울릉 사동항 개발 등 5개 사업은
예산이 모두 삭감됐습니다.
대구시의 삭감액은 경상북도 보다는 적습니다.
CG[지하철 3호선 건설은 770억 원 요청에
380억 원 반영, 지하철 2호선 경산 연장은
60억 원이 깎인 300억 원만 반영됐습니다.
EXCO확장과 현풍하수처리장 건설,
화원 옥포 간 국도 확장은 요구액이 모두
책정됐습니다.CG]
이렇게 반영된 예산은 중앙정부 각 부처에서
결정해서 예산을 총괄 조정하는 기획조정부에
넘긴 것입니다.
앞으로 정부의 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가는
시월 초까지 조정이 가능합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예산 관계자를
기획재정부로 보내 예산 증액을 요청하고,
정치권에 예산 반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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