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 사례를
연속 기획보도로 전해드리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카풀을 적극 활용해서
교통비를 절약하고 있는 직장인을 소개합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경산시 백천동에서 대구 수성구 범어동까지
매일 자동차로 출근하는 임경아 씨,

집을 나선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직장 동료 2명을 잇달아 태웁니다.

이들은 자꾸만 오르는 기름값이 부담스러워
지난 5월부터 이른바 '카풀족'이 됐습니다.

직장 동료 2명은 카풀 이용 대가로
임씨에 월 5만원을 줍니다.

임 씨는 한달에 20만원이 들던 기름값이
절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비용도 비용이러니와 심심하던 출퇴근 시간을
함께 해주는 말벗이 생긴 것이
더 큰 소득이라고 말합니다.

◀ＩＮＴ▶임경아/경산시 백천동
"혼자 다니는 것보다 확실하게 좀 부담도 적고,
같이 다니니까 가는 길에 심심하지도 않고,
좋은 거 같아요"

◀ＩＮＴ▶김혜영/경산시
"교통비가 한달에 20% 정도 절약되는 거
같구요. 시간이 단축돼 좋아요"

연료비 절감뿐만 아니라 교통 소통,
나아가 대기환경오염까지 줄이는데도
기여하는 카풀제도.

고유가 시대, 작지만 가장 알찬
에너지 절약의 실천 방법입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