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종합병원 병실을 돌며
환자와 보호자가 없는 틈을 이용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털어온 30대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지난 달 10일 밤 9시 반 쯤
대구의 모 종합병원 병실에서
현금과 수표 300여만원을 훔치는 등
전국 종합병원을 돌며 20여차례에 걸쳐
3천 50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30살 강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강씨는
주로 1인실이나 2인 중환자실을 돌며
절도행각을 벌였는데,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침입로나 도주로는 CC TV가 설치돼 있지 않은
비상계단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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