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고유가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에너지 절약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우수 사례를 연속 기획 보도로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순서로
새로운 대체 에너지의 하나로 주목을
받고있는 지열 에너지 활용 사례를 소개합니다.

지열에너지로 냉난방을 하는
지역 한 대학교수 집을 한태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찾은
대구시 산격동 안창환 교수의 집,

실내 온도가 25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일반 에어컨이 아닌 지열에너지로 가동되는
냉방기로 온도를 낮췄습니다.

C/G] 안 교수의 지열에너지 냉.난방시스템은
지하 200미터에서 지상보다 온도가 낮은
지하수를 끌어 올려 히트펌프를 통해
실내 온도를 뺏는 방식입니다.C/G]

실내기 한 대를 가동하는데는
선풍기 한 대의 전기용량만 필요합니다.

◀ＩＮＴ▶안창환 교수/대구공업대학
"기존의 전기보다 다섯배나 높은 효율입니다.
다시 말해 지열 냉.난방 에너지를 쓸 경우,
20%가량만 비용이 든다는 셈이죠"

겨울에는 지상보다 높은 땅밑의 온도를 이용해
같은 방식으로 난방을 하고 있습니다.

C/G] 초기 설치비용은
100 제곱미터 면적의 주택일 경우,
천 500만원 가량이 들지만,
정부 지원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C/G]

태양광.태양열 에너지보다 높은 효율을
자랑하고 있지만,
아직 기술력 부족과 홍보부족으로
널리 보급되지 않고 있는 지열 냉.난방에너지.

고유가 시대에 주목해야 할 에너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