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유진 시장 임기 2년을 맞은 구미시는
국가산업 5단지 유치와 더불어
국내외 투자 유치를
가장 큰 성과로 꼽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고용 창출 성적표는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구미시는 지난 2006년 7월 이후
지금까지 2조 2천억원 가량의
국내외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국내외 4개 회사의 투자가 예상돼
총 투자 유치 규모가 3조 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투자가 잇따라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산업에 편중됐던
산업구조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평했습니다.
◀INT▶ 남유진 구미시장
"차세대 구미공단 먹여살릴 성장산업이
집중적으로 들어온다. 그게 희망적이다"
그러나 아직 투자 유치가 고용 증대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S/U] 구미 국가공단의 근로자 수는
지난 2005년 8만명을 넘어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지난 달에는 7만 4천명까지 떨어졌습니다.
대형 섬유업체들이 잇따라
문을 닫은 탓이 큽니다.
또 유치기업이 대부분 장치산업이어서
특성상 고용증대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INT▶ 김종배/구미상공회의소 부장
"장치산업의 성격이 강해 고용을 흡수하거나
창출하는 효과는 떨어진다."
구미시는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토지 무상사용이나 세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줬습니다.
공을 들인 만큼 효과가 있을 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