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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시장 경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오늘 대구문화방송 옥션 M 의 제 4회
미술품 경매가 열렸습니다.
조정국면 속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아직 일렀지만 컬렉터들은 가격보다는
가치에 투자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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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4천 5백, 2억 4천 5백 ...)
경매 시작 전부터 메인 이벤트로 기대를 모았던
이우환의 '바람과 함께'가
낙찰가 2억 4천 5백만원으로
오늘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밖에 천경자 작품 '얼굴'이 2억 천만원,
오치균의 작품 '무제'가 9천만원에 낙찰되는 등
최악이라는 시장 상황 속에서도
좋은 작품들은 대부분 주인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중저가의 작품들은 유찰되면서
아무리 불경기지만
가격보다는 가치를 쫓는 현상이 뚜렷했습니다.
◀INT▶ 서진수 교수/미술시장연구소장
(수작인 경우에는 역시 놓치지 않고 판매가 되고 작품의 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비켜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구요.)
값은 싸지만
아직 시장의 검증을 거치지 않은 작품들과 함께 중국 작품들의 가격이 폭락하면서
무더기 유찰돼
오늘 낙찰률은 61.2%로 낮은 낙찰률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술품 시장도
주식이나 부동산처럼 경기곡선을
타기 시작했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회복을 위한 반등노력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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