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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도청 이전 후보지 평가 결과를 조사하게 될
경북도의회 특별위원회가
진통 끝에 오늘 구성됐습니다.
여] 특위 조사 결과에 따라
도청 이전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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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는 경북도의원 11명으로 꾸려졌습니다.
(c.g)
도청 이전 후보지 신청을 하지 않은 지역의
도의원들로만 구성됐고,
특위 위원장에는
도의회에서 건설소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상조 의원이 선정됐습니다.
(c.g)
황상조 위원장은
그동안의 논란과 진통을 의식한 듯
감점 적용이나 여론조사, 평가위원 담합 등
의혹이 일고 있는 모든 부분을
공정하게 조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INT▶황상조 위원장/
도청 이전지 평가결과 진상조사 특위
"자료수집과 여론 수렴을 통해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의혹 부분에 대해서
조사하겠다."
하지만 탈락 지역 의원들은
이번 특위를 껍떼기에 불과한
반쪽짜리라고 비난하면서
조사 전 과정을 공개하라고 압박했습니다.
◀INT▶김수용 경북도의원/영천(하단)
"제3자이자 방관자 입장에 서 있는 의원들이 (특위를) 구성하여 진행한다면
그 결과 또한 도민들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위는 자체 작성한 조사계획서가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바로 조사에 착수합니다.
조사 기간은 일단 한 달 동안입니다.
(s/u) "이제 공은 도의회 특위로 넘어갔습니다.
특위는 오는 8월 27일에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조사 결과를 보고하고,
조사 기간을 더 연장할 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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