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특위 구성 갈등 증폭

윤태호 기자 입력 2008-06-27 16:43:08 조회수 0

◀ANC▶
도청 이전 후보지 평가 결과를 조사하게 될
경북도의회 특별위원회가
위원 구성부터 제대로 안되고 있습니다.

도의원들이 참여를 꺼리고 있기 때문인데,
특위가 졸속으로 운영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도청 이전 후보지 신청을 하지 않은 지역의
도의원들은 특위 활동을 해봐야
얻는 게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결과가 나오면 한쪽은
무조건 반발할 것이라는 생각에섭니다.

◀INT▶경북도의원/후보지 비신청지역(하단-음성변조)
"이렇게 해도 이 쪽에 욕먹고 저렇게 해도
저 쪽에 욕먹고..부담을 많이 느낀다.
사안 자체가 민감하고.."

지금까지 자의든 타의든 간에
8명 정도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3명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s/u) "그래서 의장이 직권으로 지명을 하거나
가결된 안을 다시 고쳐서
탈락 지역 도의원을 포함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INT▶경북도의원/후보지 비신청지역(하단-음성변조)
"(후보지) 신청한 지역에도 같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탈락 지역 도의원과 주민들은
특위 활동에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있어
조사 결과를 두고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INT▶이재철 경북도의원(상주)
"특위가 끝나더라도 의혹이 계속 불거질 것으로 본다."

도청 이전 평가 과정의 의혹을 밝히겠다며 만든 특위가 의혹 규명은 커녕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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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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