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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민자도로 교통 수요 맞나?

이태우 기자 입력 2008-06-27 16:07:00 조회수 0

◀ANC▶
남] 민자로 건설한 도로와 지하철의 이용객이
건설 당시에 추정한 것에
훨씬 못미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적자를 낳고 있고, 대구시 재정을
압박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여] 새로 추진하고 있는 민자도로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자가 보도.
◀END▶










◀VCR▶
대구시가 세 번 째로 건설하고 있는 민자도로는
4차 순환선 상인과 범물 사이입니다.

(CG)"2천2년 완공된 범안로와 바로 연결되는
10.4km로 전체 3천 624억 원 가운데
2/3 쯤 되는 2천 444억 원을 민간자본이
맡아 2천13년 초부터 쓸 수 있습니다."

민간자본이 투자를 하는 대신 26년 간
이용료를 챙기고, 최초 5년은 최소 이윤을
대구시가 보장합니다.

문제는 최소 이윤,
하루 4만 대에서 6만 대로 추정되는
교통량에 미치지 못하면
추정 교통량의 80%를 대구시가 채워 줘야
합니다.

◀INT▶박동규 대구시 민자도로 담당
(민간업자가 제안한 교통 수요량을
국가 기관에서 재 검증 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옆에 있는 앞산 순환도로를 두고
10km 남짓에 천 200원, 범안로까지
합치면 2천 300원을 물어 가며 이용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INT▶최문찬 대구시의원
(적자분은 시재정으로 메워줘야 하고, 시민은
사용료를 내야 하니 2중 부담이 된다)

새로 추진 중인 민자도로와 맞닿아 있는
범안로의 경우 이용량 추정대로라면
요즘 하루 7만 대 가까이 이용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만 7천여 대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s/u)"이 때문에 민간 투자액 천 600억 원보다
훨씬 많은 5천 600억 원을 대구시가 20년 동안
보전해 줘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대구시 지하철도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실제 이용객이 1/5에도 미치지 못해
적자에 적자가 쌓여 대구시 재정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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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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