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근교의 한 포도농장에서
누군가 포도나무 600그루를 모두 베어내
경찰이 목격자를 찾는 등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24일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사이에
누군가 대구시 수성구 고산3동
39살 진모 씨의 2천여 제곱미터 포도농장에
침입해 수령이 7년 된
머루나무와 포도나무 600그루의
밑둥치를 베어낸 뒤 달아났습니다.
진 씨는 올 농사를 망친 것은 물론이고
포도나무 특성상 앞으로
5년 동안 수확을 못하게 돼
7천만원 가량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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