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의 모 복지재단 소속
장애인 재활시설 2곳의 노동조합원들은 오늘
경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이 일하고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이
후원금을 유용하는 등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경상북도에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이들은 "재단 산하 장애인 복지시설의 원장이
제대로 근무도 하지 않은 채
직책보조비를 정기적으로 수령하고,
개인식사비 등 시설의 운영과 무관한 용도로
법인카드르 사용한 뒤 영수증을 제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 2004년 시설 리모델링 명목으로
원생 부모들에게 수십만원에서 500만원까지의
후원금을 받은 뒤 제대로 집행하지 않았고
건물을 신축할 때 공금을 횡령한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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