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경기회복을 앞당기고
서민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건설사업의
80%를 상반기에 배정한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헛구호에 그치고 있습니다.
대구시 본청과 사업소,구,군을 합쳐
상반기 조기발주 대상은
608건에 3천 935억 원에 이르지만,
지난 달까지 실제 발주한 것은
건수로는 76%, 금액으로는 47%에 불과합니다.
특히 대구시 본청은 조기발주 대상이
46건에 284억 원에 이르지만
발주한 것은 76억 원, 27% 뿐입니다.
대구의 큰 관급공사를 다루는
대구시종합건설본부도 조기발주 공사 대상이
25건에 590억 원에 이르지만 지난 달까지
13%만 발주하는데 그쳤습니다.
대구시 동구와 남구, 북구와 수성구도
조기발주 실적이 4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밖에 1조 2천억 원짜리 이시아폴리스와
2천 600억 원짜리 경부고속철주변정비 사업은 모두 하반기로 미뤄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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