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정체성에 도전하는 시위는
엄격하게 대처하겠다는 어제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경찰이 지역에서 벌어지는 각종 집회의
불법 행위를 엄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충돌이 예상됩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가
일몰 이후에 열리거나 신고하지 않은
거리행진으로 이어져도 국민 정서를 고려해
사법처리를 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촛불집회 도중 경찰을 폭행하거나
카메라를 빼앗은 혐의로 출석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은 시민단체 간부 2명에 대해
조만간 체포영장을 발부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비폭력과 평화적인 집회 마저도 경찰이
방해할 경우 여러가지 감수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혀
경찰과의 충돌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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