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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상북도 지사의 임기 4년 가운데
절반인 2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2년동안 투자 유치 등 경제 분야에서는
성과를 냈지만,
사회간접자본이나 차세대 성장동력 구축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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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상북도 지사는 지난 2년을
격동과 열정의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면서
5조 7천억 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낸 점을
가장 큰 치적으로 꼽았습니다.
◀INT▶김관용 경상북도 지사(하단)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 유치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다는 것입니다.
해외로 기업현장으로, 결국은
파이를 키우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지구 10바퀴에 해당하는
41만 킬로미터를 달린 현장 행정으로
일자리 3만 4천 900개를 창출했고,
관광객 8천만 명 시대를 열었습니다.
(c.g)
앞으로 해양 개발과
낙동강·백두대간 프로젝트,
글로벌 부품 소재 밸리 구축 등에
온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c.g)
하지만 투자 유치에만 너무 치중한 나머지
사회간접자본 확충은 미흡했고,
차세대 성장 동력은 소리만 요란했다는
지적입니다.
◀INT▶조진형 상임대표/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대경 경제통합이라든가 경제자유구역은 하나의 수단이다. 내용에 대한 그림이 분명치 않다."
무엇보다 고심 끝에 칼을 빼든
도청 이전 문제는
가장 큰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s/u)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2년 동안
경제 분야에 역점을 뒀고,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도청 이전에 따른 갈등 봉합과 같은
난관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남은 임기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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