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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시 말로만 지역경제 활성화

이태우 기자 입력 2008-06-25 15:03:09 조회수 0

◀ANC▶
남] 건설경기가 살아나야 경제, 특히
서민경제가 살아난다고 얘기들을 합니다.

그래서 건설경기를 경제활성화의
바로미터라고도 합니다.

여] 대구시도 지역 경기 회복을 앞당기고
서민경제를 활성화시킨다며
건설사업을 앞당겨 발주하기로
연초에 약속했습니다.

남] 상반기에 전체 물량의 80%를 발주하겠다는
내용이었는데, 그런데 발표만 그럴싸 했지
실행은 되지 않았습니다.

여] 오늘 뉴스데스크는 지역 건설경기를
집중적으로 짚어봅니다.

먼저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대구시 동구 백안삼거리에서 경산시 하양읍
와촌으로 가는 도로 확장 공사가 한창입니다.

아직 공사가 시작되지 않은 1.8km는
계획대로라면 상반기에 발주가 끝났어야
합니다.

대구시종합건설본부는 이 곳을 포함해
상반기에 25개 공사를 발주하기로 했지만
지금까지 발주한 것은 10개,

공사금액으로 따지면 전체 590억 원 가운데
76억 원, 13%에 불과합니다.

◀INT▶김규현 대구시종합건설본부장
(설계와 보상같은 선행절차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들이 있어서)

대구시 본청도 46개 공사를 상반기에 발주해
지역 경제를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s/u)"대구시청부터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상반기에 발주하기로 한 284억 원 가운데 실제
발주를 한 것은 27%에 그치고 있습니다."

도시개발공사, 지하철공사, 수성구와 북구,
남구와 동구가 40%대의 낮은
발주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강경덕 대구시 건설방재국장
(금년에 조기발주는 80% 잡았지만 상반기 중
50%쯤 했다)

실천 가능한지는 따져 보지 않고,
장밋빛 계획을 발표하기에만 급급했던 대구시,

시민들은 대구시의 행정을 의심의 눈빛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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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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