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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동안 구미 시내 원룸촌을 돌며
혼자 사는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성폭행과 강도짓을 해온
20대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피해자만 20여 명입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20대 남자가 원룸 주택 담 위에 앉아
주변을 살핍니다.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벽에 붙은 가스 배관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잠시 집안을 살피더니
창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경찰에 잡힌 24살 김 모씨는 이런 방법으로
지난 2005년부터 20여 차례에 걸쳐
구미 시내 원룸 주택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하고
수천만원 어치의 금품을 빼았았습니다.
집에 사람이 없으면
차를 배달시킨 뒤
다방 여종업원을 성폭행하기도 했습니다.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도
5건이나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S/U] 첫 발생 이후 3년이 지나도록
오리무중이었던 사건은
피의자 김씨가 이달초 또다른 대상을 물색하다
원룸 주변에 설치된 CC TV 화면에 포착되면서
겨우 해결의 실마리가 잡혔습니다.
◀INT▶ 이규봉/구미경찰서 강력1팀장
"DNA 자료, 사진 확보돼 있는데
인적사항이 안 나와 형사들이 현장 탐문 나서
인적사항을 밝혀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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