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간부가 불법 성인오락실을
운영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대구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대구시내 모 경찰서 과장 55살 장모 씨를
사행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장 경정은
대구의 한 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있던
지난 2006년 5월 쯤 1억 여원을 투자해
성인오락실 업소 '바다이야기'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업소가 단속되면서
이름만 사장인 이른바 '바지사장'만 입건돼
실형을 선고받고, 장 경정은 오락실 운영
수익금 명목으로 한 달만에 천 만원을
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장 경정이 사건을 무마하려 했던 정황도 포착해 수사 확대 여부와 사법처리 수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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