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구미공단 운송재개

도건협 기자 입력 2008-06-20 16:24:42 조회수 0

◀ANC▶
운송료 협상에 난항을 겪었던 구미에서도
화물연대가 파업을 철회해
오늘부터 운송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임시 봉합으로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공장 마당에 가득 쌓인 TV와 모니터를
컨테이너에 싣느라
지게차가 바쁘게 움직입니다.

제품을 가득 실은 대형 트레일러와 탑차가
분주하게 드나듭니다.

화물연대 파업이 끝나면서
구미공단 물동량의 70%를 차지하는 LG전자는
빠르게 예전 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INT▶ 홍점표/LG전자 그룹장
"현재 기사분들이 사업장으로 속속 복귀해
다음 주 월요일이면 정상가동될 듯"

폴리에스터 원사를 생산하는 이 업체도
원료 공급이 끊겨 한때 가동률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어제부터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INT▶ 박용하/TK케미칼(구 동국합섬)상무
"현재 가동률 80%이고 오늘 저녁에는
100% 정상화될 것"

화물연대 대경지부는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LG물류 자회사와의 협상이 결렬됐지만
LG측의 기존 인상안을 수용하고
파업을 풀었습니다.

그러나 인상된 운송료가
화물연대측이 집계한 운송원가 수준에 그쳤고
유가연동제와 운송업체의 수수료 제한 문제도
불씨로 남았습니다.

◀INT▶ 이오식/화물연대 대경지부장
"한 두달 가다 유가인상되면
바로 LG전자 운송하는 컨테이너가
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S/U] 주기적으로 되풀이되온
물류대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고유가 대책과 함께
전근대적인 물류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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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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