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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음식물 쓰레기 처리 중단 일단락

한태연 기자 입력 2008-06-19 16:05:47 조회수 0

◀ANC▶
지난 7일부터 시작된
민간 처리업체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 거부 사태가 발생 12일만인 어제
대구시와의 합의로 일단락됐지만,
'선 처리 후 협의' 조건이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와 업체가 이견을 보이면서도
쓰레기 처리를 재개하는 데 합의한 것은
양쪽 모두 시민들의 불편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때문으로 보입니다.

◀INT▶권영세 행정부시장/대구시
"앞으로 시민불편을 해소하는데 업체와 같이
차질없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처리 거부 중단사태의 원인이
대구시가 추진하려던 공공처리시설 증설계획에
업체들이 반발하면서 생겼는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NT▶최성근 회장/
(사)음식물 자원화협회 영남권 협의회
"대구시에서 투명하게 한다고 하니까 업체와
협의체를 구성한다니까 이제부턴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대구시가 얻은 점도 있습니다

시민들과 자치단체의 노력으로
음식물 쓰레기가 종전보다 20% 가량 줄어들면서
음식물 쓰레기 감량운동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S/U]시민 불편을 볼모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
중단사태가 우선 일단락됐습니다.

하지만, 대구시와 업체와의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과제를 남겼습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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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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