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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하세월, 낙동강 제방공사

도성진 기자 입력 2008-06-18 18:55:42 조회수 1

◀ANC▶
남] 오늘부터 본격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해마다 장마철이면
수해 걱정이 앞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올해도 예외가 아닙니다.

여] 낙동강 둑 공사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올해도 불안한 나날을 보내야하는
주민들의 애환을 들어봤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ND▶




◀VCR▶
낙동강을 끼고 있는 대구시 달성군의 한 마을.

큰 비가 오면 낮은 도로를 따라 물이 넘치면서
50가구 남짓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겨버리는
상습 침수지역입니다.

지난해 완공 예정이던 둑 확장공사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올해도 불안한
장마철을 맞고 있습니다.

◀INT▶박동순
"방에까지 물이 들어온다. 비오면 불안해서
잠도 못잔다."

◀INT▶현성환
"소를 키우는데 마당까지 물 차버린다.
장마철이 두렵다."

낙동강 지류인 현풍천 바로 옆에 있는
이 학교는 제작년 학교 운동장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INT▶채명식 교감/현풍 중학교
"비가 많이 오면 이 주변 지역은 특히
위험하다."

사정이 이런대도 낙동강 둑 공사는
하세월입니다.

S/U] "이 제방은 이미 작년에 완공됐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누수를 막기위해
임시방편으로 마대를 쌓아놓은 채 공사는
중단돼 버렸습니다."

정부가 당초 약속한 것보다 턱없이 적은 예산을 지원하면서 생긴 현상입니다.

◀INT▶시공사 관계자
"저희가 올린 예산의 1/3수준밖에 배정이 안돼서..이런식이면 5년공사가 10년 걸린다."

낙동강 본류와 지류를 따라 진행중인
둑 공사는 경북에만 25개 지구에 이르지만
예산 부족으로 대부분의 공사현장이
멈춰진 상태입니다.

제발 둑을 좀 쌓아달라는 낙동강변 주민들의
간절한 요구는 올해도 한맺힌 원망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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