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이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주요 산업단지의 물류가 마비됐습니다.
구미공단과 포항 철강공단,
대구 염색공단 등 지역 주요 산업단지에서는
육로를 이용한 제품 출하와
원자재 수입이 거의 중단되면서
조업 중단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일부 업체는
경찰의 보호를 받으면서 수송에 나섰지만
지역 수출입 물량이 가장 많은
부산항의 장치율이 100%에 육박하면서
조만간 항만을 이용한 수출입 화물 운송은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화물연대 대경지부는 한편
휴일을 맞아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
화물을 운송하려는 업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지역 최대 수출단지인 구미에
조합원들을 대거 집결시켜
비조합원들의 파업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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