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물류 대란 오래 간다

이태우 기자 입력 2008-06-14 14:02:09 조회수 0

◀ANC▶
화물연대 총 파업이 이틀째를 맞고
있습니다.

이번 물류대란은 이전과 달리
오래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 뿐만 아니라
모든 화물차가 경유값 폭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대구시 달서구 대구화물터미널입니다.

화물연대 소속이 아닌데도
도대체 움직이는 트럭이 전혀 없습니다.

보통 때 같으면 북적거리던 기사 대기실도
텅텅 비었습니다.

대부분의 트럭기사는 아예 출근도 않했습니다.

◀INT▶이수천/대구고속
(물건 운송 요청 있었나요? 20건 있었지만
한 건도 보내지 못했습니다)

대구시 북구에 있는 북부화물터미널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INT▶김의석/경력 20년
(하나 안하나 안남는 것은 마찬가진데,
안하는게 낫지)

고속도로에도 화물차 운행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S/U)"이에 따라 운송료 인상 등 화물연대의
요구가 적정 수준에서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
파업 규모나 영향력은 더 커 질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2천3년 5월과 8월 그리고 2천6년 말에 있었던
화물연대 운송 거부 사태 때는
일반 화물차들은 거의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유값 인상으로 촉발된 이번
집단 운송 거부 상황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태우 leet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