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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지역 주요 산업단지의 물류가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화주인 기업들과 운송회사,
화물연대의 협상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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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대 수출단지인 구미공단은
물류가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일부 운송업체는 어젯밤
비조합원 차량 등을 동원해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수송에 나섰지만
운행 차량이 적어 평소 수송량의 10% 정도만
수송하는 데 그쳤습니다.
구미공단 수출입 물량의 절반 가량을 운송하는
코레일 로지스 구미기지도
사흘째 화물차 출입이 중단됐습니다.
대구 염색공단 등 주요 산업단지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S/U] 화물연대는
총파업 이틀째를 맞아
비조합원들이 속속 참가하면서
전체 화물차의 90% 가량이
운행을 중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화주인 기업체와 운송회사,
화물연대 사이의 협상도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측은 운임을 결정하는 기업 대신
결정 권한이 없는 운송회사가 협상에 나서
일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이오식/화물연대 대경지부장
"화주측에서 직접 나서 화물연대와 얘기하자.
운송회사나 물류회사를 보내면 직접 대화할
의사가 없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파업이 다음 주까지 계속될 경우
수출 물량 수송은 물론
원자재 수급 차질에 따른
조업 중단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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