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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이틀째 물류 마비

도건협 기자 입력 2008-06-14 11:51:56 조회수 0

화물연대 총파업이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지역 주요 산업단지의 물류가 마비됐습니다.

지역 최대 수출단지인 구미공단은
수출업체들의 출하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이고
일부만 야간에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운송하고 있지만 물량이 평소의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구미공단 수출입 물량의 절반 정도를 수송하는
코레일 로지스 구미기지도
컨테이너 수송이 중단됐고
대구 염색공단도 염료 수급과 완제품 출하가
전면 중단되면서 공장가동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대경지부는
조합원외에 비조합원들도 파업에
속속 동참하면서
대구 경북지역 화물차 3만 대 가운데
90% 이상이 운행을 중단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오늘도 고속도로 나들목과
국도 입구 등 주요 거점마다 조합원을 배치해
이탈 행위를 막고 비조합원의 동참을
호소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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