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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화물연대 파업,산업계 비상체제

윤태호 기자 입력 2008-06-13 19:01:26 조회수 0

◀ANC▶
지역 화물연대가 오늘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비조합원들조차 파업에 동참할 태세여서
지역 산업계는 비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경북 화물연대 조합원 천 80여 명이
오늘부터 일제히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정부와의 교섭에서
경유 가격 인하와 운송료 현실화,
표준 요율제 도입 등
요구안이 받아 들여지지 않아
전면 총파업을 결정했습니다.

◀SYN▶이오식 지부장/화물연대 대경지부
"고유가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운송료 인상 투쟁에 집중할 수 밖에 없음을
천명한다."

화물연대는 당장
포항과 구미 등지에 조합원들을 투입해
조합원 이탈 행위를 감시하는 한편,
비조합원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역 산업계도 비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염색업계는 당장 염료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부산항에서 염료를 운송하는 화물차주들이
파업에 돌입해 웃돈을 주더라도
염료를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우병룡 이사장/
대구,경북 염색공업협동조합
"염료 운송이 지연되거나 못오면
공장 가동 중단해야한다. 심각한 문제다"

자동차 부품 업계도
공장 가동 중단 사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보고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INT▶자동차 부품업체 관계자(하단)
"장기화 되면 결국 무너질 수 밖에 없다. 생산현장도 멈춰야하는거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온다."

화물 연대 파업으로 물류 대란까지 겹치면서
지역 산업계는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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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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