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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지역 화물연대도 전면적인 파업에
들어갑니다.
일부 조합원과 포항지역 화물연대는
어제부터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레미콘과 건설기계 노조의
파업이 예고돼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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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화물연대 조합원 천 200명 가운데 간부들 100여 명이 어제부터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철강 운송이 많은 포항도 어제 아침부터
조합원 700명이 전면적인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INT▶이오식 화물연대 대경지부 지부장
(정부가 내 놓은 대책은 다음 달이면 대책이
될 수 없는 미봉책에 불과하다)
나머지 화물연대 조합원들도 내일부터
운전대를 놓습니다.
지역 화물연대 조합원은 2천 명에 불과하지만
나머지 일반 화물차 3만 대도 대부분 운행을
중단할 기세입니다.
(S/U)"이번 화물연대의 파업은 어느 때보다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조합원이 아닌
일반 화물차 기사들이 파업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INT▶장해찬 기사
(기름값을 못 맞추니까 동참을 해야죠)
◀INT▶우판수 기사
(동참입니다. 남는 것도 없는데)
대구 레미콘 1,2위 업체도
어제부터 임금 인상과 기름값 보조를 요구하며
부분파업에 들어갔습니다.
◀INT▶권택홍 대구지역일반노동조합 위원장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정부차원 대책이 없어
회사 경영난이 노동자 생존권 위협이 되고)
월요일부터는 파업이 6개 회사로 확산될
예정입니다.
지역 레미콘 공급량의 30~40%가 중단됩니다.
덤프트럭 운전사가 중심이 된 지역 건설노조도
오는 월요일부터 유가 보조금 지급 등을
요구하며 전면 파업을 시작합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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