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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구미 화물연대 파업 돌입

도건협 기자 입력 2008-06-12 15:01:53 조회수 0

◀ANC▶
내일 화물연대의 총파업에 앞서
화물연대 구미지회가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하루 일찍 오늘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구미공단의 수출 물량 운송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고속도로 나들목 옆에
대형 화물차가 줄지어 섰습니다.

컨테이너 수송용 대형 화물차를 중심으로
220여 명의 조합원이 가입한
화물연대 구미지회는 전국 총파업에 앞서
오늘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유가 급등으로 운임보다
운송원가가 오히려 더 높다며
운임을 현실화하고 유가연동제를 도입하라는 게
이들의 요굽니다.

파업으로 당장 일부 업체는
수출화물 운송이 차질을 빚기 시작했습니다.

S/U] 파업이 시작되면서
이 운송업체의 경우
컨테이너 처리 물량이
평상시의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구미공단 컨테이너 수출물량의 70%를 차지하는
LG전자의 운송을 맡은 이 업체는
오늘 화물차 절반이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미리 일주일치 물량을 부산항 등지로 보냈지만
파업이 길어질 경우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INT▶ 운송업체 관계자
하단: 다음 차기 선적분을 출하하더라도
차량들이 운행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에
수송이 어렵다.

타 지역 화물차들이 운행하면서
오늘까지는 파업의 영향이 제한적이었지만
전국 총파업이 시작되는 내일부터는
비조합원도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더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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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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