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값 급등에다 파업까지 겹쳐
지역 레미콘 업계가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대구권 레미콘 업체 가운데 2개 업체가
임금인상과 일부 실직자 고용 승계 등을
요구하는 근로자들의 요구로 부분 파업에
들어갔고 월요일부터는 파업이 6개 업체로
확산될 예정입니다.
경유값 인상에 따른 대책으로
최근 정부가 내놓은 유가 환급금도
레미콘 운반차량이 건설기계로 분류돼 있어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대구권에는 17개 레미콘 업체가 300여 대의
믹서트럭을 보유하고 있는데 과당경쟁으로
레미콘 단가도 낮게 형성돼 있어
지난 해 말 10% 인상된 단가를 감안해도
2천2년 수준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