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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전남도청 이전! 무엇을 얻었나?

윤태호 기자 입력 2008-06-10 18:37:02 조회수 0

◀ANC▶
도청 이전지가 발표되면서
경상북도는 대구 시대를 접고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게 됐습니다만
기대감과 함께 우려되는 부분도 적지 않습니다.

지난 2005년 광주에서 무안으로
도청을 이전한 전라남도의 현지 취재를 통해서
긍정적, 부정적 측면을 짚어봤습니다.

먼저 전남 도청 이전이 갖는
의미와 효과를 이태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광주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70킬로미터 쯤 떨어진
전남 무안군에 자리잡은 전남도청 청사.

23층 규모로 높이만 106미터에 이르는
최첨단 건물입니다.

지난 2005년 11월 11일.

전남도청은
109년 동안의 광주 시대를 마감하고,
목포와 인접한 무안 남악에서
새 시대를 맞았습니다.

◀INT▶김동현 행정지원국장/전남도청
"도청이 남악 신도시로 이전함으로써
전남이 21세기 신해양시대를 맞아
물류 관광 미래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전남 최대 낙후지역이었던 무안은
주거와 상업시설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상전벽해란 말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INT▶김혹자/무안군 남악리(30년 거주)
"산하고 바다 밖에 없었다. 군데군데 마을이
있었고, 이렇게 좋아질 줄 누가 알았겠나?
엄청 좋아졌다."

도청 이전과 동시에 조성되고 있는
'남악 신도시'는 인구 15만 명 규모로
78개 공공기관과 교육,문화시설이 들어서는
행정,국제교류,관광거점 도시로 조성됩니다.

대규모 서남해안 개발 사업도 탄력을 받아
중국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INT▶이건철 기획경영실장/전남발전연구원
"서해남안 관광레저도시 건설 계획이
수립단계에 있고,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전남 도청의 이전은
지역 균형 발전 뿐만 아니라
전남 지역 전체를 서남해안 해양 중심 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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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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