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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장사를 포기하거나
잠시 중단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빈 가게가 늘어나고 있고
신규 상가 분양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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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구 중심가에 옷집이 밀집해 있는
이른바 "야시골목"입니다.
대구의 핵심 상권 가운데 하나지만
빈 가게가 수두룩 합니다.
예전에는 엄청난 웃돈까지 붙어 거래가 됐지만
지금은 임대료만 내라고 해도 옮겨올 사람이
없습니다.
◀INT▶방석곤 정우공인중개사
(예전에 권리금 1억 5천하던 가게인데,
임대료만 받겠다고 해도 안들어 온다)
특히 최근에는 식당들이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전국을 휩쓴 AI, 여기에다 쇠고기 파동이
소비를 줄였습니다.
여기에다 고유가에 물가 급등으로 가정에서
외식을 삼가면서 폐업과 휴업을 하거나
업종을 바꾸는 가게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자 새로 분양하는 상가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사겠다는 사람이 많아
추첨까지 했지만 요즘은 온갖 혜택에도
상가 처분이 어려운 형편입니다.
주상복합 상가의 경우 분양가 마저 비싸져
상가를 분양받아 수익을 내기도 그만큼
어려워졌습니다.
(S/U)"서민경제가 가시밭 길을 걸어가면서
한때 상한가를 쳤던 상가가 천덕꾸러기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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