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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중부지사 소식(6/2아침)

도건협 기자 입력 2008-06-02 16:23:45 조회수 0

◀ANC▶
다음은 구미에 있는 중부지사를 연결해
중부권 소식 알아봅니다.

도건협 기자!
◀END▶


◀VCR▶
스튜디오] 네, 구미 중부지삽니다.

요즘 사시사철 과일을 먹을 수 있게 된 것이
온실 재배 덕분인데요.

고유가때문에 온실재배 농가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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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째 포도농사를 짓고 있는
김천시 봉산면 김상기씨의 비닐하우습니다.

포도알이 탐스럽게 영글어 가지만
올해는 걱정이 많습니다.

기름보일러로 난방을 하고 있는데,
지난 해 600원대였던 경유 면세유 가격이
올해는 천 200원대로
2배 가까이 뛰었기 때문입니다.

소비가 줄까봐 판매가를 올리기도 어렵고,
기름값 부담으로 난방을 하지 않는 농가가
늘어가고 있는 것도 큰 걱정입니다.

◀INT▶ 김상기/김천포도회 부회장
"다같이 무가온(무난방)했을 때 출하조절이
안된다. 홍수출하되면 상당히 어렵다."

스프레이 국화를 재배하다 지난 해부터
파프리카로 작목을 바꾼 이 농가는
만 7천평에 이르는 온실의 최저온도를
18도 이상으로 맞춰야해
벙커씨유를 연간 100만 리터씩 사용합니다.

유가 급등으로 상반기에만
지난 해보다 연료비 부담이 50% 늘었고
하반기는 더 걱정입니다.

지열을 이용한 난방 방식으로 바꾸려고 했지만
십억이 넘는 엄청난 초기 투자비때문에
망설이고 있습니다.

◀INT▶ 배은수/파이브시즌 대표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대체연료를 지원해서
온실 농산물 경쟁력 있도록 대책세워 줬으면"

온실 재배 농가에서는
고유가 대책없이 이대로 가다간
국산 과일이나 채소를
사시사철 쉽게 접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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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매실 따기 체험과 전통 문화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행사가
오는 8일 칠곡군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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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은 오는 8일
왜관읍 매원리에서
매실따기 체험 행사를 갖습니다.

행사가 열리는 매원리는
조선시대에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영남 3대 마을로 손꼽혔던 유서깊은 마을로
70여 채의 한옥이 잘 보존돼 있습니다.

칠곡군은 매실 따기 체험과 함께
서각체험과 한옥 풍경화그리기 같은
전통 마을 체험행사와
야생화 작품 전시회도 마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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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구미 중부지사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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