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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도청이전, 용역기관만 배불려

도성진 기자 입력 2008-05-30 16:53:22 조회수 1

◀ANC▶
다음은 도청 이전지 결정을 앞두고 마련한
기획 뉴스입니다.

오늘은 세 번째 순서로,
도청 이전지 신청과정에서 벌어진
소모적인 용역발주의 실태를 짚어봅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북도청 유치 신청서의 접수기간은
이전지 평가기준이 확정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5일까지.

2주 남짓의 짧은 기간에
70쪽에 이르는 분량의 신청서를 작성하느라
신청 지역마다 부산을 떨어야했습니다.

◀SYN▶도청이전 신청지 공무원
"빠듯했죠. 밤샘을 5일동안하고 죽을뻔했다."

일손은 달리는데 구색을 갖추려다보니
11개 신청지 대부분이 신청서 작성을
용역기관에 맡겼습니다.

◀SYN▶도청이전 신청지 공무원
"평가위원들이 대부분 교수고 연구직인데
공무원하고 사고가 같습니까? 그러니 이걸로
(용역으로)갈 수 밖에 없지요. 어디선가
잘못됐다."

C.G]
자치단체마다 적게는 천 만원 미만에서
많게는 8천 200만원까지 용역비를 썼습니다.

용역의 형태와 비용도 제 각각입니다.
C.G]

그런데 각 자치단체가 용역을 맡겨 얻은 결과는
이미 경북도청이 용역을 통해 갖고 있던 것과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경북도청은 두 개 기관에 3억 5천만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용역을 맡겼고 자치단체로 부터
신청서를 받기 전에 이미 결과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자치단체가 중복 용역을
맡긴 셈입니다.

◀SYN▶도청이전 신청지 공무원
"경북도청같은 경우는 평가기준을 다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 시군에서 전부 따로
만들게하냐고 항의하고 했었는데.."

C.G]
충청남도는 경상북도와 달랐습니다.

각 후보지별 입지와 평가기준 설정은 물론
평가 전반에 관해 충남도청이 한건의 용역을
맡겼을 뿐 개별 자치단체로부터 용역 결과의
제출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C.G]

S/U]"결국 후보지 난립이 과열경쟁을 부추기고
이중 삼중의 용역으로 혈세를 낭비했다는
비난을 면키 힘들게 됐습니다."

MBC 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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