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남]미국산 쇠고기 수입 장관 고시 이후
지역에서도 시민들의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여]
대구에서도 오늘부터 가두행진이 시작됐습니다.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해서
현장 소식 알아봅니다.

박재형 기자 전해주시죠.
◀ＥＮＤ▶







◀ＶＣＲ▶

[VCR #1]-------------

네, 현재 대구백화점 앞에서
200여 명의 시도민들이 모여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에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문화제를 열고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미국과의 재협상만이
광우병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길이라며
쇠고기 수입 반대와 고시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현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정치적 구호도
외치고 있습니다.

중,고등학생들도 참여했고,
어린 자녀를 동반한 주부들도 눈에 띕니다.

[VCR #2]--------------

촛불문화제가 열리기에 앞서
지역에서 처음으로 가두행진이 펼쳐졌습니다.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 점쳐져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만 다행히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참석자들은 대구백화점을 출발해
공평네거리와 중앙네거리를 거쳐
다시 대구백화점 앞까지 돌아오는 2.7 킬로미터
행진을 하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외쳤습니다.

경찰은 시위대가 한 개 차로를 행진하도록
유도를 했고 우려했던 몸싸움이나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오늘 대구 외에도 경주와 경산 등
경북 지역 곳곳에서도 촛불 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전국적으로 동시 다발적인 대규모
촛불 집회가 열릴 예정인 내일은
대구에서도 2천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경찰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