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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론이 팽팽한 대운하 사업은
대구경북지역도 예외는 아닙니다.
장기 침체 때문인지 다른 지역보다
찬성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그렇다면 과연 운하사업이 지역발전을
위한 유일안 대안일까요?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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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의 나라로 불리는 독일.
가장 최근 만들어진 인공운하
마인-도나우운하 공사를 십년 넘게
중단시킨 것은 습지훼손이라는
환경문제 때문.
환경단체의 운하 건설 반대운동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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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거 대표/독일 환경보호단체 BUND
(우리는 최근 운하건설이 가져다주는
자연훼손과 병폐를 지적하고 운하건설을
반대하는 다수 의원들의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운하사업을 추진하고있는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
환경문제 뿐만 아니라 경제성,기술적인
문제,역사문화적 문제 등 각 분야에서
검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운하 예정구간을
부분적으로 나눠 우선추진지역을
선정하자는 주장도 나오는 있습니다.
◀INT▶
지홍기 교수/영남대 건설환경공학부
(가능한 구간과 그 다음 어려운 구간을
분명히 구분을 해서 추진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운하건설 자체가 반드시 지역의
발전과 직결될 것이라는 단순 논리는
위험한 발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INT▶
홍종호 교수/한양대 금융경제학부
(좀 더 많은 분들의 우려섞인 그런
생각들에 귀를 기울이시고 과연 우리지역
발전을 위해서 어떤 사업이 필요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충분히 하셔야된다)
결국 분야별로 제시된 문제에 대한 냉정한
검증과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뒤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의견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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