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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주택업계,미분양 털어내기에 안간힘

이태우 기자 입력 2008-05-29 17:04:57 조회수 0

◀ANC▶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가 만 7천 가구에
근접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돈으로 따진다면 3조 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물량인데,

주택업체들이 이 미분양 아파트를 처분하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지역의 고려주택이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에
지은 아파트입니다.

입주가 시작된 지 8개월이나 지났지만,
아직 일부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습니다.

요즘 분양하는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싼
3년 전 가격에다 첨단 보안시설, 고급스런
마감제를 내세우고,

여기에다 대출이자의 일부를 주택업체가
부담하기까지 하고 있지만 미분양 물량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INT▶류호태 차장 고려주택
(수성구 만촌동에 평당 770만 원 아파트다.
현금 3천만 원이면 당장 입주할 수 있다)

대기업이라고해서 미분양 아파트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삼성 래미안은 미분양 아파트가 팔리기는 커녕
한달 유지비만 7천만 원씩 드는 모델하우스에 찾는 발길마저 끊기자
가구를 싼 값에 파는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INT▶배정열 삼성 래미안
(이 행사를 시작함으로써 내방객이 늘어나고
실제 아파트를 구매하는 사람도 생기고 있다)

(S/U)"이같은 주택업계의 눈물겨운 노력에도
미분양 아파트 증가 추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나마 이런 노력조차 없는 공공부문
미분양 아파트는 최근 넉달 동안 한 채도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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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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