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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최근 자재값 폭등으로 큰 고통을 겪은
건설업계가 이번에는 고유가로
2중, 3중고를 치르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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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하빈면에 있는 태성레미콘이
레미콘을 공급하면서 손해를 본지는 이미
오래됐습니다.
(CG)"시멘트와 자갈 같은 재료비는
적게 오른 것이 30%이고,
나머지 각종 경비도 뛰어 올라
1㎥에 5천 원 가까이 밑지며 팔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경유값 폭등으로
손해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레미콘 믹서 차 한대를 움직이려면 보통
하루에 경유 150리터는 들어갑니다.
◀INT▶이선곤 태성레미콘 상무
(하루에 25만 원씩 기름값이 들어간다.
레미콘 단가는 오르지 않고)
이 업체가 운영 중인 차는 40대,
손해가 커지면서 조만간 운행을 중단해야
할 형편입니다.
이런 사정은 대구 경북의
다른 레미콘 업체도 마찬가집니다.
◀INT▶김태환 대구레미콘공업협동조합상무
(작년부터 원자재 값이 오른데다 경유값이 올라
설상가상 격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건설현장의 덤프 트럭과 중장비도
고유가라는 직격탄에서 예외가 아닙니다.
벌써 운반비와 사용료 인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지만 사상 최대 미분양 아파트를
안고 있는 업계로서는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S/U)"자재값 파동에 이어 고유가 파장까지
건설현장으로 확산되면서 건설업계는
2중,3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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