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노인전문병원 위수탁 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방경찰청은
이종화 대구 북구청장이 수탁자 선정에
일부 개입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주말
이종화 대구 북구청장을 불러 조사한 결과
이 구청장이 당시 부구청장이었던
대구시 노모 전 국장에게 특정 의료재단의 터를 병원 예정 부지로 지정할 것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이 구청장은 어린이집원장인 최모씨
등의 민원 해결 차원에서 지시를 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선정 대가를 조건으로
금품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종화 북구청장과 대구시 모 과장
등에 대한 사법처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