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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구미에 있는 중부지사를 연결해
중부권 소식 알아봅니다.
도건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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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구미 중부지삽니다.
구미 국가 5공단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빠르면 내년 말쯤 착공할 예정입니다.
현재 구미공단에 입주를 원하는 기업은
18개에 필요면적이 330만 제곱미터에 이릅니다.
그러나 4단지까지 분양이 거의 끝나
공급할 수 있는 땅이 없습니다.
이때문에 구미시는 5공단 조성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오는 8월쯤 타당성 검토를 끝내고
내년 9월까지 개발계획 지정고시와
실시설계 승인을 동시에 받게 됩니다.
과거 4년씩 걸리던 절차가 2년 가량 단축돼
내년 말에는 착공이 가능하고
2015년에는 조성사업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구미시는 5공단에 기존 공단에 부족한
연구시설과 지원시설도
함께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구미공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본의 부품소재 기업 전용공단을
구미에 유치할 계획입니다.
◀INT▶ 김자원/구미시 경제통상국장
"전자분야 부품 소재산업은 구미 유치돼야"
구미시는 기업유치를 위해
공단 조성원가를 최대한 낮추는 한편
낙동강 구미대교와 영천-상주간 고속도로를
연계하는 도로망 등
인프라 구축에도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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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농민들이
농삿일과 관련된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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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삿일을 하다보면
쪼그리고 앉거나 허리를 숙이고
오랜 시간 작업을 해야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작업은 몸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
◀INT▶ 박쾌순/구미시 해평면
"수박 순을 치려고 하면 허리도 아프고
팔다리, 장딴지 같은 데는 너무 아파요.
지금 어깨 이런 데도 너무너무 아파요."
◀INT▶ 오종구/구미시 해평면
"일할 때는 시간이 한정돼 있으니까
움직이는 시간에는 고통을 견디며 하지만
집에 오는 순간부터는 힘들죠."
C.G] 구미시가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농민들의 질환을 조사한 결과
3분의 1 가량이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촌 고령화에 따라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등
성인병을 앓고 있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농업은 우리 국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중요한 산업이지만
그동안 농민들의 작업 관련 질환과 재해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졌습니다.
◀INT▶ 김진석/
구미순천향병원 산업의학과 교수
"농작업 재해예방관리실 이런 형태로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인력과 시설 전담배치 등
농민건강과 안전을 장기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조직과 시스템을 갖춰야"
또 산재보험처럼
농작업 재해보험을 도입해
국가가 농민들의 건강을
제도적으로 보장할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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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구미 중부지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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