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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유럽에서 운하의 이용률이
가장 높습니다.
독일 현지에 가서 운하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타당성을 취재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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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독일 내륙을 연결하는 마인-도나우
운하구간의 가장 중심도시인 뉘른베르크항.
이 곳은 물류운송시스템을
도로와 철도가 연계되는 시스템으로
재편하고 있습니다.
운하이용율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10% 미만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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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르겐 그레스가우 영업이사/뉘른베르크항
(총 물류량이 13만 3천톤인데 운하를 통한
물량이 5천톤이다)
석탄,곡류 등 운하를 통해 운송되는
벌크화물이 크게 줄었고 운하 주변
공단지역에서도 첨단산업 위주의
하이테크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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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스크 클리마이어국장/바이에른주
경제건설교통부
(하이테크 제품들은 아주 비용이 비싸며
도로를 통한 화물로 운송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관광을 위한 유람선 역시 이용률이 갈수록
줄어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일년에 절반 정도 밖에 운행을 하지 않는
실정입니다.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감 역시 주민들을
실망시켰습니다.
◀INT▶
코브라스/운하주변 마을주민
(일자리 창출효과는 별로 없었다.
예전과 그대로이다.)
운하는 근대 독일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했지만 활용도가 갈수록 떨어져
건설에 막대한 예산을 투자한 독일정부의
고민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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