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지난달 대구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감사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사안이 사안이지라 모두들 징계수위가
꽤나 높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솜방이 처벌에 그친데다,
사건이 발생했던 남부교육청의
당시 교육장은 아예 빠져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 권태훈 대구시교육청 감사담당관,
"우리가 뭘 물어보려고 해도
당시 교육장님은 이미 퇴직을 해서
자연인이 된 상태라..." 이러면서
어쩔 도리가 없다고 밝혔어요.
네,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질러도
퇴직과 동시에 사면이다 보니
사건이 생길때마다 해결하기 보다는 덮어두고
시간만 끄는 지연전략이 먹혀 드나 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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