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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이 스승의 날입니다만,
장시간 교단에 서서 학생들을 가르쳐야하는
교사들 중에서 하지정맥류라는 질환 때문에
남 모를 고통을 겪는 교사들이 많습니다.
하지정맥류가 어떤 질환이고 예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서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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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에 선 지 올해로 35년째인 김영숙 교사.
예닐곱 시간을 교단에 선 뒤
나머지 시간은 꼬박 컴퓨터 앞에서
업무를 봐야하는 것이 일과인 김 교사는
지난 2002년 수술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장시간 서 있는 일의 특성상 다리 혈관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정맥이 늘어져
구불구불하게 드러나 보이는
하지정맥류 때문이었습니다.
◀INT▶김영숙 초등학교 교사
"다리가 굉장히 모래주머니 단 것처럼 묵직하면서 아파요. 밤에 잘때는 가끔씩 쥐가 나서"
오래 서 있거나 뜨거운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하지정맥류는
방치하면 합병증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INT▶황경규 전문의
"피부의 변화와 더 진행되면 발목주위에 피부궤양이 올 수 있고요 그 후에 혈관이 많이 늘어나 있는 상태에서 혈전증이 생길 수도있습니다"
때문에 바쁘다고 방치해두기보다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게 중요합니다.
◀INT▶황경규 전문의
"모세정맥확장증일때는 주사치료 압박경화요법치료가 있을수 있고, 수술적인 방법으로는 전통적인 정맥발거술을 하는 수도 있고 레이저도 방법도 있을수 있고"
특히 교사들의 경우 재발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등
예방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변비 예방과 적정체중 유지에 신경을 쓰고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을 피하는 한편,
손쉽게 할 수 있는 걷기나 종아리 근육을
많이 쓰는 운동을 꾸준히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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