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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을 맞아
요즘 정말 나들이하기에 좋은 날씨입니다.
하지만 호사다마라고 했던가요,
봄의 불청객 꽃가루가 방해꾼으로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특히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서성원 기자가 자세한 정보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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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가 도심을 공습하고 있습니다.
주인이 자리를 비운 자전거 안장은
노란 꽃가루를 뒤집어썼습니다.
꽃가루가 긴 띠를 이뤄 내려앉은 분수대도
지저분한 모습입니다.
(S/U) 야외에 잠시 세워둔 승용차를
한번 닦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노란 꽃가루가 쉽게 묻어나옵니다.
이처럼 성가신 꽃가루는 특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위협적입니다.
◀INT▶김덕현 /대구시 신매동
"낮에 야외활동할 경우에 천식이 심해서
1~2시간 기침이 나고 약물사용하면 10분정도면 가라앉는데 밤이면 잠을 못 잘 정도로"
때문에 꽃가루가 특히 많이 날리는 오전에는
외출이나 운동을 자제하는게 좋습니다.
◀INT▶이종명 교수/경북대병원알레르기내과
"만성적으로 폐질환있는 분들,특히 천식있는
분들 혹은 알레르기 비염있는 분들에게는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되고"
봄을 만끽하기 위해 산을 찾는 이가 많은 요즘 피부 알레르기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나섰다가
옻나무나 국화과식물에 몸이 닿아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부쩍 늘었습니다.
◀INT▶신동훈 교수/영남대병원 피부과
"가려움증있는 붉은 반점이 피부에 생기는 경우 찬 찜질을 해주는게 좋고 흐르는 물에 비누로 자주 씻는 것도 한 방법"
작은 예방에 신경을 기울이면
봄을 보다 제대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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