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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말로만 대구 스타디움

한태연 기자 입력 2008-05-05 15:44:38 조회수 0

◀ANC▶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월드컵 경기장의 이름이
지난달 초 대구 스타디움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두달이 다 되도록 아직 도로표지판이나 노면표시, 심지어 인터넷에서도
대구 스타디움대신
대구 월드컵 경기장이라는 이름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 달구벌대로에 세워진 도로표지판입니다.

대구 스타디움이라는 문구 대신
월드컵 경기장 안내판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도로면에도 월드컵 경기장이라는 안내가
선명합니다.

S/U]"대구 스타디움 앞입니다.

대구시가 지난해 초부터
대구 스타디움이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정작 경기장에 조차 대구 월드컵 경기장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포털사이트에도 대구 스타디움 대신
대구 월드컵 경기장이라는 문구를 넣어야
홈페이지가 나옵니다.

시민들은 대구시의 행정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INT▶이달우/경북 청도
"헷갈리죠. 월드컵 경기장이라고도 쓰고,
대구 스타디움으로도 쓰고 이러니까..."

◀INT▶주상한/대구시 수성구
"대구 스타디움이라고 듣고 보고 했는데,
막상 여기와보면 월드컵 경기장이라고 돼
있어서 미관상 좋지 않습니다."

C/G]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를 위한다며 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 스타디움으로
명칭만 바꿨을뿐 두달이 가깝도록
후속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C/G]

◀INT▶대구시 관계자
"추경 일정이 두달 정도 늦어지면서
(예산집행에) 영향이 좀 있는것 같습니다."

2011대회 준비도 이렇게 하지는 않는지
대구시의 행정이 미덥지 않습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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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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