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성폭행 경찰수사 확대

서성원 기자 입력 2008-05-02 21:43:54 조회수 0

◀ANC▶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일부 가해학생들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초등학교 집단 성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지금까지 파악한 피해자는 8명,
가해자는 11명입니다.

가해 학생들은 지난달 21일
피해학생들을 중학교내 풀밭으로 유인해
집단 성폭행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확인됐습니다.

◀INT▶경찰 관계자
"(그저께) 조사받은 아이들은 다 시인했어요.
한 두 명은 조금 소극적으로 말하죠. '나는
옆에서 구경만 했고'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경찰은 이와함께 지난해 11월 발생한
초등학교 내 동성 또는 이성간 성폭행,
성희롱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섰습니다.

가담학생이 40~50명에 이른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에 따라 학교 자체 조사 결과를 넘겨받아
조사대상 학생을 선별하기로 했습니다.

◀INT▶우병옥 형사과장/대구 성서경찰서
"신분 보장, 비밀 유지가 되는 장소에서
제 2의 피해가 없도록 과정을 중요시하는
수사를"

피해자에다 가해자 역시 초등학생이라는 점에서
경찰은 수사 방법과 수사 장소를 정하는데
신중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심리에다
교육당국에 대한 불만까지 겹쳐
뒤숭숭한 분위깁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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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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