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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초교 성폭력, 교육감은 몰랐다

도성진 기자 입력 2008-05-02 18:21:26 조회수 1

◀ANC▶
여야 정치권은 물론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까지
대국민 사과를 할 정도로 대구에서 발생한
초등학교 성폭력 사건의 파장이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구시 교육감은
이 사건을 그제, 그러니까 4월 30일에
보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어이없는 이 해명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도성진 기자가 취재.
◀END▶



◀VCR▶
초등학교 집단 성폭력 사건에 대한
시민단체의 기자회견이 있었던 그제 오전.

국민들을 경악케 한 이 현장에
대구 교육의 수장, 교육감은 없었습니다.

대구의 한 호텔에서 있었던
행사 참석이 이유였는데,
행사는 기자회견 한 시간 반 전에
이미 끝난 상태였습니다.

◀SYN▶대구시민사회 공동대책위 관계자
"교육감이 행사때문에 못 오겠다는게 말이
됩니까?"

신상철 교육감은 오늘 국회 진상조사단의
추궁에 시민단체의 기자회견이 있었던 당일에야
보고를 받았다는 이해하기 힘든 변명을
했습니다.

◀SYN▶신상철/대구시 교육감
"제가 보고를 늦게 4월 30일 받았기때문에/
그전에 전혀 보고를 못받았고 인지도 못했나요?/네."

또 진작에 알았더라도 별다른 대책이
없었을 것이란 무책임한 답변을 했습니다.

◀SYN▶신상철/대구시 교육감
"그 당시 알았더라도 어떻게 할 그런 방법을
찾을 수 없었을 것이다."

◀SYN▶유승희 국회의원/통합민주당
"연석회의까지 했는데 교육감이 이 사실을 인지 못합니까, 누구 책임입니까?"

[S/U] 대구문화방송은 시민단체 기자회견이
열리기 전날 이미 뉴스데스크를 통해
집단 성폭행 사실을 집중보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튿날 여러 언론사가
잇따라 사안의 심각성을 지적했지만
교육청은 미온적인 자세로 일관했습니다.--

지역 교육청인 대구 남부교육청도
지난 2월 25일 시 교육청에 보고하면서
마치 사태가 치유된 것 처럼 허위 보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C 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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