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 어제 이 시간에
대구 도심 주택가에서 기르던 닭들이
폐사해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의심된다는 뉴스
단독으로 보도해 드렸습니다.
오늘 보건환경연구원이 간이 검사를 한 결과, 조류 인플루엔자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여] 정밀 검사에서 고병원성이라는 결과가
나올 경우 대구에서 사상 처음으로
AI가 발병한 것이 됩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도심에서도 처음으로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 사례가 신고됐습니다.
어제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62살 정모 씨의 집에서 기르던
닭 다섯마리가 갑자기 집단 폐사했습니다.
◀INT▶정모 씨/신고자
"키우던 닭까지 2마리가 갑자기 죽었어요.
그래서 신고하게 됐죠"
폐사한 닭을 수거한 방역당국은
간이 AI 검사를 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S/U]이에 따라 대구 보건환경연구원은
죽은 닭과 분변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보내
고병원성인지, 저병원성인지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INT▶이순일 가축위생과장/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기존 사육된 닭이 있으면 이동 통제시키고
검사결과에 따라 매몰 처분을 하겠다"
C/G]폐사된 닭은 최근 경산의 5일장에서
구입된 닭인데,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
영천시 임고면 삼매리의 한 농장에서
사육됐습니다.C/G]
정밀 검사 결과까지는 3~4일이 걸리는데,
양성 판정이 나오면,
대구에서는 사상 처음있는 사고가 됩니다.
울산에서 AI 발병이 확인된데 이어
대구에서도 의심사례가 발생됨에 따라
그동안 호남지역에서만 발병한 AI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