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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국세청, 전문직 등 세무조사

이태우 기자 입력 2008-04-29 18:49:50 조회수 0

◀ANC▶
지역 세무당국이 소득세 확정신고를 앞두고
의사와 전문직, 대형 음식점 업주 등
20명을 선별해 세무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갖가지 방법이
동원됐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간단한 미용 수술이나 처치를 받으러 갔다가
현금으로 내면 싸게 해 주겠다는 제의를
받은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이번 세무조사에 포함된 한의원과 안과 등은
이런 방법으로 현금 거래를 한 뒤
현금영수증을 발행하지 않는 방법으로
매출을 줄였습니다.

(cg-1)" 어느 피부과는 피부관리실을
같이 운영하면서도 다른 사람 이름을 빌려
따로 사업자 등록을 해서 수입 금액을
줄여 왔습니다."

일반 의약품 매출을 적게 신고한 약국과
경비를 쓴 것 보다 더 올린 건축사 등
전문직 종사자 15명이 세무조사에
포함됐습니다.

(cg-2)"다른 대형 음식점은
간장과 조미료 등 부재료를 쓴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쓴 것처럼 계산서를 위조하고
쓰지도 않은 인건비까지 덧 붙였습니다.

대신 현금을 내고 간 손님은 매출에서 빠뜨려
수입을 축소하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주인이 아니라 종업원 이름으로 운영하던
고급 유흥업소도 세무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대구지방국세청은 다음 달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때에도 성실하게 신고 하지 않은
사람을 골라내 세무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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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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